▲ 진천군 여성예비군소대 최은경 대장 등 대원 30여명이 23일 여성회관에서 어여운 이웃에 나눠줄 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 진천군 여성예비군소대 최은경 대장 등 대원 30여명은 23일 여성회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눈과 비가 오락가락하는 추운 날씨 속에 김치 60박스(10㎏)를 담아 6·25참전용사, 향방상근예비역,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지난 2013년 3월 창설된 진천군 여성예비군소대는 매년 사랑의 김장을 담아 대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위로와 격려 등 돌보미 역할을 자청하고 있다.

최 대장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보훈가족과 어려운 가정에 사랑과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천군의 안보지킴이 역할을 물론 지역사회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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