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니 원평, 산척 증촌, 소태 야촌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내년에 신니원평지구, 산척증촌지구, 소태야촌지구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들 3개 지구 토지 533필지 57만 5907㎡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근 각 지구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지적재조사 추진 목적과 절차,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경계 결정 사례, 기대 효과, 주민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앞으로 토지 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충북도에 사업지구를 신청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내년 2월까지 측량 대행자 선정해 2019년 12월까지 디지털 지적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지적재조사는 오는 2030년까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도면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3년 주덕신양지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앙성영죽지구와 살미세성지구 등 1913필지 200만 4264㎡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마쳤다.

지금은 수안보미륵지구와 대소원매현지구, 신니화석지구 등 421필지 47만 3000㎡에 대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어봉선 지적재조사팀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토지정보 이용이 가능해져 토지 소유자간 경계 분쟁과 재산권 행사 불편이 해소되고, 토지 이용 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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