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포대당 추정 21%↑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주통합RPC의 충주미소진쌀 수매가격이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했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통합RPC는 최근 벼 수매가격 결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40㎏ 포대당 추청은 5만 1000원, 백옥찰은 6만 2000원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수매가보다 추청은 21%(9000원), 백옥찰은 59%(2만 3000원) 인상된 금액이다.

또 수매물량 중 명품화 계약재배로 수확한 품종에 대해서는 포대당 1000원씩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추청의 경우, 수매가격은 도내 주요 수매처별 수매가격 평균 금액인 4만 9600원보다 1400원 더 높은 수준이다.

시는 충주미소진쌀의 각종 대회 수상은 물론  라디오와 지상파 드라마 등 간접광고, 홈쇼핑 판매 등을 통한 홍보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올해 벼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쌀값이 최근 오르고 있는 점도 수매가 인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하반기 들어 친근한 이미지의 국악인 남상일을 모델로 TV CF를 제작해 방송사와 영화관 등을 통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요즘 추세는 모든 농산물의 품목별 브랜드 가치를 확실하게 각인시켜야 소비자가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며 “구매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충주농산물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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