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충청일보 이용현기자] 청양군이 포항 지진 피해로 시름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해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줬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지진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이재민을 위해 (재)청양군 부자농촌센터에서 개발한 구기자라면 130박스(2600봉지)와 칠갑산 맑은물 100박스(2000병)를 양덕 한마음체육관으로 직접 전달 긴급 지원에 힘을 더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최근 잇따른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긴급지원을 결정했다”면서 “갑작스러운 자연 재해에 한파까지 겹친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지난 7월 천안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방문해 피해현장 복구를 지원하는 등 재난 발생 현장을 찾아 각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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