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외부제공

<온라인충청일보> 공감의 헤어 토크콘서트 '2017 HAIR ARTIST TALK CONCERT'가 헤어 트렌드를 제시하며 화려하게 펼쳐졌다. 

'2017 HAIR ARTIST TALK CONCERT'(이하 ‘사대천왕 헤어콘서트’)가 23일 오후 서울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뷰티패션미디어 투비스 주최, 이슈데일리 후원 하에 워맥스를 비롯한 아쿠아더마, 아리미노, 엘로이, 하이퍼겔 필로우가 함께 후원했다.

‘사대천왕 헤어콘서트’를 주최한 투비스 김혜경 국장은 “21세기는 브랜드 파워시대다”라며 “이번에 준비한 헤어아티스트 사대천왕토크콘서트는 헤어아티스트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신념과 가치를 실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세대와 세대를 잇는 브릿지 역할로 마련한 자리로 선배는 후배에게 후배는 선배에게 서로 아름답고 따스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였음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민진웅, 양세종, 김지성, 홍기준, 학진, 채은정, 이선정 밴드, 소녀주의보가 참석했으며, MC는 윤수현이 맡아 행사를 이끌었다. 

‘사대천왕 헤어콘서트’에는 디자이너 범호, 은삼, 웬디, 기우가 화려한 입담을 뽐냈으며,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 노리가 참석해 커트 시연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은삼 디자이너는 연구의 중요성과 프로의 자세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소통과 디테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저의 무기는 본질을 잊지 않는 것"이라며 "기술은 점점 늘지 않고 퇴화한다.이 시대에 맞게 무기를 개발해야 하는데 그게 ‘디테일 컷’이다. 고객과 소통을 통해 원하는 머리를 선보이고 예뻐 보이도록 만드는 디테일 컷, 즉 자기만의 무기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범호 디자이너는 기본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열정과 도전사이’라는 주제에 대해 그는 “노력하는 것 중 하나가 손을 쉬지 않고 움직이는 것이다"라며 "똑같이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알차게 쓰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단 1분이라도 있으면 그 시간을 바꾸도록 노력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웬디는 “저는 교육으로 성장한 사람이다. 사람등리 슬럼프에 빠졌다하면 교육을 들으라고 한다. 사람을 성장 시킬 수 있는 교육은 굉장히 많다. 시간이 없고, 하는 일이 많다고 생각하면 단 한가지도 할 수 없다“라며 모든 환경에서 보여주는 베이직의 힘을 통해 성장과 변화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SNS 활동이 중요해졌다. 이미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에 적응해 SNS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우 디자이너는 이젠 유튜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강연을 듣고 행동하고 바꾸는 것은 20%에 해당한다. 이중 4%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이를 유지한다. 16%는 행동해도 원래대로 돌아간다. 행동으로 옮기고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2부에 등장한 노리 디자이너는 국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화려한 커트 시연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일본에서 이미 객의 외모나 헤어에 맞춤 머리로 정평이 나있는 유명 디자이너다. 설명과 함께 선보인 커트 시연은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처럼 디자이너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헤어 시연을 보고 들을 수 있었던 ‘사대천왕 헤어콘서트’는 많은 선후배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통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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