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출신으로 건국대 법대 졸업
민유숙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함께

▲ 안철상 대전지법원장(60·사법연수원 15기)

[충청일보 박성진기자] 안철상 대전지법원장(60·사법연수원 15기)이 28일 차기 대법관으로 임명 제청됐다. 

안 법원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건국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로 재직한 경험을 토대로 행정소송 저서를 펴낼 정도로 이 분야에 조예가 깊고 민사소송·민사집행 분야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 법원장과 함께 민유숙 서울고법 부장판사(52·18기)도 임명 제청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대법관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9명의 후보자 중 안 법원장과 민 고법부장판사를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법관으로 임명해달라고 제청했다.

문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여 후보자들의 임명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동의안을 표결한다. 국회에서 가결되면 문 대통령은 이들을 새 대법관으로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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