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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와 도청·도촬·불법감청·해킹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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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6  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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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승진 등 인사시기가 되면 마음을 졸이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혹 나의 단점을 누가 알고 있지나 않을까 불안해한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도청·감청·도촬(盜撮)·해킹하면 첩보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상황은 이제 옛말이 되어 버렸다. 기기의 첨단화로 도청이나 해킹 등은 전문적인 지식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경쟁사회에 살면서 우리는 상대의 정보를 얻고자 한다. 특히 상대방의 정보를 활용하여 자신의 반사이익을 기대한다. 이제 총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경쟁자들은 상대의 속마음과 동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상대편의 전략과 전술을 알고 움직임을 확인하고 대처하는 것은 모든 대결과 경쟁에서 기본일 것이다.

 상대의 치부를 찾기 위하여 도청·도촬·불법감청·인터넷해킹 등 불법을 자행한다. 이러한 도청은 마이크로칩과 레이저 도청 등 고가의 도청 장비는 물론 보이스 레코더, 몰래카메라, 휴대폰 등으로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선거철이 되면 도청장비의 구매문의가 많아지고 도청탐지관련업계는 바빠진다. 과거 정치적 목적으로 국가기관에 의해 자행되던 불·합법적인 감청에서 현재는 영리활동을 위한 민간영역의 불법 도청이 현저하게 증가했다. 이것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도·감청 탐지 의뢰 수치만 봐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국민들의 대다수가 e-mail을 이용한다. 이 또한 e-mail 해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뜻이다. 모 정보기관에서는 e-mail의 전송단위인 패킷을 중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감청설비를 활용하여 네트워크 통신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 등 모바일메신저의 송수신자료도 궁금해 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정치인이 불법감청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요즘 들어 휴대폰의 선명한 화질의 카메라는 대중목욕시설, 공공화장실, 탈의실 등 남녀노소 대상을 가리지 않고 대상이 다양해져 누구나 피해를 볼 수 있다. 선거출마 예상자는 물론 중앙정부나 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서 관련공무원, 재벌가족의 사생활과 기업의 비밀을 수집하기 위하여 주요임직원, 대학교수의 임용 등과 관련하여 대학의 임직원, 사생활을 알기 위해 인기연예인, 중소기업의 비밀을 탈취하기 위하여 기업의 직원 등 이처럼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기업·숙박시설·목욕탕·학교 등을 다양한 범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도청·도촬·불법감청·해킹으로 인한 피해예방의 방법은 무엇보다 불법적이거나 올바르지 못한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현재의 불법감청설비는 점점 소형화되고, 보이지 않는 곳에 교묘하게 숨겨져 있기에 일반인들이 찾아내기는 쉽지 않다. 또한 찾아낸다 하여도 그것이 도청장치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도·감청이 의심되거나 전략적으로 중요한 회의 등에서는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도·감청의 여부를 탐지하여 방해전파 등을 제거하고 클린룸을 만들어야 하는 것도 적절한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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