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치유숲길 최종보고회
60억 투입해 7.5㎞ 조성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제천시가 지난 5일 정책회의실에서 ‘의림지 한방치유숲길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민단체와 전문가, 공무원,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여러 차례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작성된 설계(안)에 자문의견 등을 반영해 의림지 한방치유숲길 조성계획 최종안을 확정했다.

의림지 한방치유숲길은 오랜 역사와 수려한 자연 경관을 지닌 의림지 주변에 지역 문화와 역사를 연계해 조성하는 친환경 숲길이다.

모산동 피재골 용두산 일원 7.5㎞ 숲길에 60억 원을 연차별로 투입해 2020년까지 치유숲길, 조망쉼터, 약초원, 방문자센터 등을 조성하고 개장한다는 목표다.

한방치유숲길이 조성되면 누구나 도심 주변 산림자원을 활용한 용두산 숲길을 따라 숲체험, 산림욕,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시민에게 사랑받는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해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숲길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도시생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힐링을 맛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5일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열린 의림지 한방치유숲길 조성사업 실시설계 최종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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