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문희가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성영화인모임 후보선정위원회는 6일 "영화 '아이 캔 스피크'와 나문희의 만남은 배우 나문희에게는 그녀가 여전히 연기력의 정점에 서 있음을, 영화계에는 여성의 목소리와 여성의 이야기가 여전히 사회적으로, 산업적으로 의미 있는 선택임을 증명하는 기회가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나문희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옥분 역을 맡아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12일 오후 7시30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2017 여성영화인축제'와 함께 열린다. (사진:'아이캔스피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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