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개통
"동부권 관문 지역 탈바꿈"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제천시는 도심 발전의 걸림돌이던 동현육교 철거를 마치고 7일 ‘동현육교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근규 시장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동현육교 철거를 축하했다.

시는 지난 2013년 태백선 철도 이설이 완료됨에 따라 이듬해 동현과선교를 철거하고, 38억 원을 투입해 동현육교 철거를 마무리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30여 년간 도심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했던 과선교와 동현육교를 철거해 동부권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낡고 흉물스런 교량을 완전 철거함으로써 남현동과 신백동이 동부권 관문 지역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태백선 철도로 인해 개설이 어려웠던 내토중~탑안로 도로, 장락삼거리~원장락 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재 용역 중인 신당교~고지골 도로 개선을 조기에 완료해 강저택지 인구 증가에 따른 우회 통행로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태백선 철도 이설에 따른 도로 개설로 교통 불편이 해소됨에 따라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제천시가 동현육교 철거를 마치고 7일 동현육교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개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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