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무예대제전' 개막
체육관서 60여 단체 기량 겨뤄
도핑교육·학술세미나 등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국내 최대 종합무예대회인 11회 전국무예대제전이 오는 9~10일 이틀간 충주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무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택견을 비롯해 태권도, 국선도, 합기도, 씨름 등 다양한 무예 종목에 국내 60여 개 무예단체가 참가한다.

대회는 각 종목별 경기와 연무, 기록경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첫날 개막식에선 원로 무예인들이 무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무예명인전을 펼칠 예정이어서 풍성한 볼거리가 기대된다.

또 국내 최초로 무예 지도자를 대상으로 도핑교육을 실시해 도핑으로부터 청정한 무예계를 선언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함께 진행되는 무예진흥학술세미나는 인류 무형유산으로서 무예의 가치와 최근 논의되고 있는 국립무예진흥원 건립 추진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전국무예대제전조직위원회는 참가 선수와 대회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행사도 갖는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국무예대제전은 한국무예마스터십으로 무예인들의 화합과 기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무예의 지속적 발전과 무예 한류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11회 전국무예대제전이 오는 9~10일 충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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