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영동 곶감축제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감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은 '2017 곶감축제'를 오는 15∼17일 영동천 하상주차장과 주변 특산물거리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장소를 난계국악당에서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으로 옮겼다.

이 행사에는 지역내 20여곳의 곶감 농장에서 달고 쫀득거리는 햇곶감을 선보인다. 소비자가 직접 타래에 매달린 곶감을 수확해 포장해가는 체험코너도 운영된다. 영동곶감 나눠주기, 영동곶감 4행시 짓기 등 깜짝이벤트와 감 캐릭터 손거울 만들기, 한지LED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5일 오후 1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이 지역 출신 아이돌 그룹인 DIP 공연과 곶감 무료 시식회 등이 마련된다. 16일 오후 2시에는 전영록·최성수·한혜진·박남정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17일 같은 시간에는 U1대학교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서울역과 부산역 등에서 영동역 구간에는 곶감 관광열차도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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