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의원 활동범위 등 구체적 계획 밝혀야

충남도의회 도정질의

제207회 정례회 개회한 충남도의회는 지난달 28, 29일 이틀간김홍장의원 등 10명의 의원이 나서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의를 벌였다. 첫날 질문에 나선 김홍장 의원(당진1 우리당)은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보좌관제에 대해 지난 3월 19일에 채용공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5월 22일 현재까지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 조차 정해지지 않았다 며 지사께서는 과연 어떤 형태로 특보단을 운영할 것인지, 이들의 활동범위는 구체적으로 어디까지로 특정할 것인지에 대해 확정된 계획이 있으면 답변하라 고 촉구했다. 정종학의원(천안4 한나라당)은 문화 향유 욕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는 지난해, 도립미술관건립을 추진하다가 중단되었는가 하면, 문학관 건립이라든지, 극단 무용단 창단도 논의조차되지 않고 있다 고 지적하고 문화향수권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예술의 전당, 또는 종합문예회관과 같은 종합문화예술 공간의 마련과, 문화예술의 집적을 이룰 수있는 미술관, 문학관, 음악센터, 연극전용관 등 순수문화를 진작시키면서 도민들의 문화의식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문화시설 설치에적극 나설 것 을 촉구했다. 이완구 지사는 답변에서 정책보좌관제는 무임금 명예직 성격이 강하므로 이 제도의 도입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며 특히 도의 편제가 정무부지사에서 경제부지사로 전환되는 만큼 정무부지사의 역할을 정책보좌관이 대신 수행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문화 시설 설치 문제는 전 적으로 동감한다 며 지난해 7월 도지사 취임이후 1년동안에 경제 올인하는 지사의 입자을 견지해 왔으나 이제 경제 부지사 제도까지 도입하는 마당에 문화예술과 농촌, 환경 문제 쪽에 무게를 두고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대전=한영섭기자 hys4351@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