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마다 소외이웃에 생필품 전달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제천시청 공무원들의 친목모임인 ‘생선회(生善會)’가 22년째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생선회는 최근 연탄 1500장과 쌀(20㎏) 4포, 라면 4상자 등을 구입해 홀몸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 4가구에 전달했다.
연탄배달에는 회원 자녀들까지 함께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살아 생전 선한 일만 하며 살자’라는 취지로 이름 붙인 생선회에는 공무원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회비를 모아 기금을 조성하고, 연말에 불우한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구입해 전하면서 나눔을 실천한다.
엄태선 회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 이웃을 돌보는 작은 실천을 하고 있다”며 “꾸준한 봉사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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