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군은 영동역∼매천사거리 800m 구간을 포도·와인 테마거리로 단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포도향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사업에는 6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군은 이곳 건물과 담장 등에 포도와 와인 관련 벽화를 그려 넣고, 용두공원 주변에는 230m 길이의 포도나무 터널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120그루의 포도나무가 심어져 2년 뒤 풍성한 결실을 보게 된다. 주변 가로등은 '로고젝터'로 교체됐다. 

군 관계자는 "밝고 산뜻하게 단장된 영동역 주변거리를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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