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도내 10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진천지역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추위를 녹이고 있다.

국제 3740(충북)지구 10(진천)지역 진천·진천장미·진천봉화·이월·광혜원 클럽은 13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송기섭 군수에게 과열방지 장치가 장착된 안전 타이머 가스렌지 78대(2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진천지역 300여 로타리안들이 '나눔으로 안전한 진천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마련한 가스렌지는 읍·면에서 추천받은 화재에 취약한 78가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진천로타리클럽 김기석 회장은 "취약계층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진천지역 회원들과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고 말했다.

매씨모(회장 손용주·매력적인 CEO모임)도 이날 회원 3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모아 마련한 백미(10㎏들이) 200포(400만원 상당)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진천군지부(지부장 김태수)도 이날 쌀(10㎏들이) 120포(300만원 상당)를 진천군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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