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충북 옥천군은 경부고속도로 옥천 나들목 옆 향수공원에서 11m 높이의 분수대에 LED 전구 1만여 개로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행사를 가졌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의 관문인 경부고속도로 옥천 나들목 옆 향수공원에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혔다.

13일 군에 따르면 향수공원 11m 높이의 분수대에 다양한 색을 띠는 LED 전구 1만여 개로 장식한 16m 길이의 크리스마스트리를 마련해 전날부터 운영 중이다. 주변 나무에도 480m 길이의 전선에 다양한 전구를 설치해 황홀한 빛의 세계를 연출하고 있다. 이 크리스마스트리는 내년 1월4일까지 매일 오후 5시10분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불을 밝힌다. 

옥천군기독교연합회(회장 오필록 목사)는 지난 12일 향수공원 성탄트리 점등 행사를 열고, 30여 개 교회에서 맡긴 사랑의 쌀 113 포대(20㎏들이)를 군에 전달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성탄트리가 지역 곳곳에 화합과 평화를 가져다 주길 바란다"며 "새롭게 도약하는 2018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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