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공고 복싱부에 250만 원 지원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지역 복싱 선수 출신들의 모임인 ‘권우회’가 후배 선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며 선후배의 정을 나누고 있다.

권우회 임원들은 13일 충주공업고등학교를 찾아 복싱부 훈련에 사용해 달라며 2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앞서 충주공고와 충일중, 칠금중 등의 후배 선수들에게 건강식을 제공하는 등 후배사랑에 솔선해왔다.

김광섭 회장은 “후배들이 운동에 전념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회원과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공고는 기탁된 성금을 복싱부 동계전지훈련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 김광섭 권우회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이윤구 충주공고 교장(〃 세 번째)에게 후배 복싱선수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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