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 캡처)

<온라인충청일보> 가수 윤수현의 새로운 코너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 화제다.

13일 KBS1 교양프로그램 ‘6시 내고향’에서는 윤수현의 '청년불패! 고향을 부탁해'를 처음 선보였다.

이날 윤수현은 “청년 실업이 큰 사회 문제다.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며 “젊은이의 열정과 패기로 고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열혈청년들을 만난다”고 밝힌 뒤 대도시가 아닌 농촌에서 찾은 청년 일자리를 소개했다,

윤수현이 만난 첫 번째 주인공은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토마토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 귀농인 황종운씨.

황종운씨는 대기업에 입사한 후 일과 사람에 지쳐 있는 가운데 아버지까지 쓰러지셔 가족을 돌보기 위해 귀농을 결심했다. 이윽고 귀농을 선택한 뒤 4년이 흘러, 황종운씨는 매출 8억에 이르는 안정적인 농업인이 됐으며 아버지의 건강 역시 회복됐다고.

이에 대해 윤수현은 "아버지의 믿음과 아들의 꿈이 자라는 농장"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첫 장면부터 츄리닝을 입고 안경을 쓰며 개그 연기 펼친 윤수현은 시청자들에게 최대한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직접 일손을 거두며 체험도 하고 가족, 지인 등 주변 사람들과 인터뷰를 통해 귀농에 대해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또 그는 자연스러운 토크와 진행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이어 사업 비법으로 '스마트 팜', 정부 지원금 등을 소개하고 '성공 비결' 등을 따로 전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내는 모습도 보였다.

윤수현은 또 서울시청에서 열린 청년 모임에도 참석했다. 행사는 청년 농부들과 농부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모여 자신이 경험한 농업의 가치를 풀어내며 독려하고 나누는 모임.

이날 주인공이었던 황종운 씨 역시 이곳에 나와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윤수현의 '청년불패! 고향을 부탁해' 코너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현실적이고 가깝게 풀어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유쾌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윤수현의 매끄러운 진행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윤서현이 '청년불패! 고향을 부탁해' 코너는 매주 수요일 ‘6시 내고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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