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더하기미디어 제공)

<온라인충청일보>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금조가 OST를 통해 리메이크송 ‘내가 만일’을 발표한다.

KBS1 일일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OST 가창자로 나선 금조는 1995년 발표한 안치환 4집 앨범 타이틀곡 ‘내가 만일’을 리메이크해 14일 음원을 전격 공개한다.

보사노바풍 리듬에 물 흐르듯이 유려하게 흘러가는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연주와 어우러진 금조의 목소리가 듣는 이들에게 달달한 사랑의 느낌을 전한다. 보컬 사이사이 감각 있는 피아노 연주가 채워져 금조의 상큼한 목소리를 돋보이는 편곡이 깔끔하게 마무리 됐다.  

주원, 곽진언 등에 의해 리메이크 된 ‘내가 만일’은 원곡 발표 후 20년이 넘도록 청혼가, 축가로 여전히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가수 자두가 2016년 드라마 ‘여자의 비밀’ OST에 리메이크 곡을 발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새로이 선보인 리메이크 곡은 수지, 수란, 폴포츠, 스틸하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 활동과 함께 최다 OST 발표 작곡가로 알려진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 감각적인 선율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 구희상이 공동 프로듀싱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금조의 ‘내가 만일’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지고지순한 노랫말로 국민송 반열에 오른 원곡에 비해 여성의 시각에서 달콤한 감성을 발산하는 노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금조의 ‘내가 만일’은 1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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