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세계와 면담… 사업 추진 당부
19일 엑스포과학공원 내 부지서 기공식

▲ 사이언스콤플렉스 야경 투시도.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14일 시청에서 사이언스콤플렉스 추진과 관련해 ㈜신세계 고광후 부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올해 세 번째인 신세계 임원진의 이번 방문에서는 지난 11월 사이언스콤플렉스 통합심의에서 결정된 조건에 대한 보완과 오는 19일 계획된 기공식 진행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신세계 측은 "지난 8월 장재영 대표이사가 사이언스콤플렉스를 대전의 랜드마크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한 만큼, 통합심의에서 결정된 조건을 적극 수용해 보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이언스콤플렉스를 중부권을 넘어 국내 유일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그룹 차원의 강한 사업 의지로 인해 지연됐다"며 "이번 기공식이 시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흔들림 없는 사업 추진의지를 피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사이언스콤플렉스에 대한 대전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통합심의에서 결정된 조건들을 적극 수용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고광후 부사장은 "대전 시민들의 기대를 몸소 느끼고 있으며, 시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신세계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엑스포과학공원 내 사이언스콤플렉스 부지에서 리셉션, 식전공연, 오프닝, 발파식, 식후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