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심연규 기자] 충북보은군보건소는 지난 13일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올 한해 실시한 “군민모두 다함께 1530 건강걷기” 를 마감하는 평가 대회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군민모두 다함께 1530건강걷기” 사업은 1주에 5일 이상 30분 이상 걷기를 목표로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걷기 지도자가 회원들의 운동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1530 건강걷기 동아리 58팀은 지난 2월부터 마을의 걷기 편한 코스 및 시간을 스스로 정하고 바쁜 농번기 등은 피하는 등 동아리 형편에 맞게 걷기 일정을 구성해 자율성을 부여했다.

또한, 지도자가 회원 및 출석부를 관리하며 다같이 걷기 운동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총력을 다했다.

이날 평가에서는 1530 건강걷기 시작 전·후 측정한 혈압, 근육률, 체지방, 복부둘레 등의 검사 결과를 비교해 최우수 내북면 창리, 우수 회인면 눌곡, 장려 산외면 산대 등 우수동아리 3개 팀과 내북면 창리 이규옥, 세촌리 강분순, 봉황리 정희영 씨 등 우수회원에게 시상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 건강체조팀과 비만관리팀의 축하공연, 건강걷기 사례발표, 대한걷기협회 김종호 교수의 올바른 걷기교육 강의도 마련됐다.

이종란 소장은 “걷기는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며, “1530건강걷기가 이웃들과 동네 마을길을 걷는 운동의 생활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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