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과 업무 협약
직원 10만 명 이상 방문 기대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제천의 한방인프라를 활용한 힐링교육으로 인기 몰이 중인 ‘제천한방힐링아카데미’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천시는 이종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수원장과 이근규 시장이 최근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직원들의 ‘2018년도 제천한방힐링아카데미 지속 참여와 제천시의 교육 편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협약에 따라 10만 명이 넘는 서울시교육청 교직원들이 제천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제천한방힐링아카데미는 실생활에서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한방교육을 제공하고,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박 3일간 한방 체질건강법 특강, 한방 호흡 및 명상, 기공체조 및 생활요가, 한방 에센스 만들기, 약초체험, 청풍호 자드락길 트레킹, 모노레일 체험 등 교육과 체험을 진행한다.

지난 2013년 운영을 시작한 뒤 해마다 48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신청자가 늘어 지난해부터는 특별기수를 시범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특별기수를 더욱 확대해 양산시, 아산시, 동두천시, 경인지방통계청, 서울시교육청 등 5개 기관 840명이 수료하는 등 오히려 정규기수 수료생 수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규모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제천시를 중부내륙권 최고의 관광ㆍ한방ㆍ자연치유도시로 격상시키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수원장(왼쪽 세 번째)과 이근규 시장(〃 네 번째)이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직원들의 ‘2018년도 제천한방힐링아카데미 참여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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