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경영정상화 촉구
상권 위축… 지역경제 악영향
노사협의체 구성 등 방안 제시

▲ 15일 유성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리베라호텔 유성점 폐업사태와 관련한 지역 상생발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읽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민과 유성구민의 사랑을 받으며 지난 30년간 중부권 관광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호텔리베라가 폐업 위기에 놓였다. 

호텔리베라는 지난 2004년 위장폐업 논란으로 한 차례 내홍을 겪고 2006년 정상화 된 바 있으며, 현재 11년 만의 폐업절차로 노사 갈등과 주변 상권 위축 등 지역사회의 우려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유성구는 그동안 지역민의 사랑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한 호텔리베라 및 모기업인 신안그룹이 기업 윤리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지역경제와 관광 유성의 이미지 회복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경영정상화 이행 촉구문을 발표한 상태다.

한편, 주요 요구사항은 노사협의체 구성을 통한 회사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제시하고 설명회를 통해 납득시킬 것,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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