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첫 개최 성료
각분야 전문가 강사 참여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가 대전환경운동연합, 한화큐셀 등과 함께 '1회 대전시 햇빛발전 창업교실'을 16일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NGO 지원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햇빛발전 창업교실에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입지선정 및 사업성, 발전사업 허가절차와 지원정책, 전력거래에 대한 이해, 태양광발전소 설계시공과 유지관리, 금융조달방법 등 햇빛발전 창업에 필요한 제반 내용을 One-Stop 형식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당초 예상과 달리 수강생 모집공고와 동시에 대전을 포함한 전국에서 신청자가 쇄도, 단 이틀 만에 모집인원이 마감되는 등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 대전(50.0%), 수도권 (18.8%) 등 전국 각지에서 교육 참가에 관심을 가졌고, '연령대'로는 50대(48.8%), 40대(25%), 60대(13.7%)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설문 자료를 통해 햇빛발전 창업교실은 태양광 발전사업 통해 은퇴 후 새 사업을 준비하는 현직 직장인 중심의 중장년층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창업교실을 통해 확인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관계기관등과 협의 하에 내년부터는 분기별로 연 4회 교육기회를 확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홍석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창업교실을 통해 지역 내 태양광 발전사업 창업 분위기가 확대되어 풀뿌리 시민 햇빛발전 사업가들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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