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 계룡시가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2017년 지역안전지수' 결과 대구 달성군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5년 첫 공개된 지역안전지수는 각 자치단체의 분야별 안전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별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준을 평가해 각각 1∼5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계룡시는 7개 분야 중 5개 분야(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범죄, 생활안전, 감염병 분야의 경우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시는 2등급을 받은 교통 분야와 3등급을 받은 화재 분야에 대해서는 취약한 점을 보완·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화재, 교통, 자살, 자연재해 분야의 안전지수 제고와 함께 재산 및 인명피해 감축으로 계룡시의 안전수준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