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식품 등 6개 업체 우수기업체 인증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제천시가 충북도의 ‘2017년 노인일자리 창출 시ㆍ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상사업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수상과 함께 ‘2017년 노인일자리 창출우수기업’에 제천 관내 6개 업체가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해 4년차를 맞은 ‘노인 일자리 창출 기업 인증제’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많이 고용한 사업장에 대해 행ㆍ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우수기업에는 ㈜금보식품(대표 심해진), ㈜좋은세상(대표 이오석), ㈜엘티엠푸드(대표 오석표), ㈜씨엔에스푸드시스템(대표 김형욱), ㈜한국에이엘(대표 송정훈), 농업회사법인 ㈜ 태성김치(대표 이주영) 등이 선정됐다.

이들에겐 인증일로부터 2년간 충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금리 우대 등),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 박람회ㆍ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세무조사 2년 유예, 충북도 주요행사 우선 초청 예우, 우수 기업인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2015년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 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노인일자리 창출 시책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취업지원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노인일자리 창출 관련 기업체에 적극적인 홍보로 민간일자리 창출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도, 일자리 환경, 인증기업 발굴 실적 등 사업 홍보와 지역 기업체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민간기업체 역시 노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사회 참여를 할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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