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18일과 19일 이틀간 경기도 화성 YBM연수원에서 비즈쿨(Biz-Cool)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접목한 창업교육 과정인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비즈쿨(Biz-Cool) 창업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초 대학교수와 기업인 등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의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캠프는 한밭대학교 창업지원단(송우용 단장)이 주관했으며, 대전비즈쿨교사협의회, 한국능률협회를 비롯해 빅데이터 전문기관인 주식회사 더아이엠씨, Open Knowledge Korea가 참여했다.

창업캠프는 고등학생들이 창업 준비, 실행 및 창업 이후 운영 등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의사결정에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과 안목, 전략적 마인드를 배양하고자 마련됐으며, 서대전고등학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유성고등학교 등 대전지역 비즈쿨 운영학교에서 고교생 36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실제 빅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등에 활용되는 텍스톰(TexToM), 유씨넷(UCINET) 6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해 데이터 수집-분석-처리의 전 과정을 실습하고, 창의적 사고기법을 통해 도출해 낸 창업아이템을 빅데이터에 적용하는 등 창업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한밭대 창업지원단 송우용 단장은 "창업교육 분야에 빅데이터 적용과 관련한 논의는 극히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창업과 빅데이터는 최근 산업과 사회 변천의 메가트랜드 속에서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교육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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