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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미덕(美德)으로 훈훈한 겨울을권신원 前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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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0  16: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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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신원 前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다사나난 했던 2017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 한해도 우리 국민들은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 힘들게 살았다. 북한 김정은이 핵과 마사일 실험 도발을 계속하는 가운데 혹시 모를 전쟁에 대한 불안한 마음으로 가슴조이며 한 해를 살았다. 나라 안에서는 대통령이 탄핵으로 물러나는 불행한 사태를 겪었으며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마음이 흩어지는 아픔 또한 경험했다.

 그러나 올 한 해 힘들게 살면서도 우리 국민들에게 큰 위로를 준 것은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나눔의 미덕(美德)이었다. 우리 국민들이 보여준 나눔의 미덕은 참으로 잘 발전시켜야 할 국민정신의 자산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최근 발생한 포항 지진참사 때 우리 국민들이 정부 수준의 지원금을 마련해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와준 것은 매우 값진 나눔의 성과다.

 한편, 우리와 이웃하고 있는 어려운 사람들, 예를 들면 독거노인들을 비롯해 양로원, 고아원, 장애인, 극빈자, 열심히 살다가 탈락한 소외계층을 포함해 남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은 무엇보다 소중하고 값진 나눔의 미덕이다. 소리 없이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에 진정한 나눔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백만금으로 집을 사고 천만금으로 이웃을 산다"는 공자(孔子)의 말씀은 좋은 이웃은 돈으로 얻기 어렵다는 의미를 담은 교훈이다. 좋은 이웃은 천금보다 값지다는 것으로 '좋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이 바로 행복'임을 강조하고 있어 나눔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덕(德)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으며 좋은 이웃이 반드시 생기게 마련이라는 뜻도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이웃을 돕는 나눔의 미덕은 감사의 마음이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이다. 감사하는 마음 없이는 어떠한 나눔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보면 감사의 의미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자서전에서 감사의 정의를 "날마다 수백 번 씩 감사합니다 하고 말했더니 여기까지 왔습니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아이슈타인이 인생 말년에 고백한 성공비결이다. 실제로 그는 없는 것을 탓하지 않고 있는 것에 감사한 덕분으로 현대 물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세계 과학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생각과 함께 서로 나눔을 실천하고 그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일들로 비록 날씨는 춥지만 따뜻함으로 우리 모두의 마음이 채워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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