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가 28일 대학본부 2층 중회의실에서 '2017 레인보우 창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창업활동 실적이 우수한 학생 89명에게 총 7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은 한밭대가 창업지원단(단장 송우용 교수)을 중심으로 창업 친화적 학제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창업의식을 고취하고 다양한 창업활동 참여를 독려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학생은 학생들의 2017학년도 창업활동 실적을 마일리지로 산정한 뒤 평가를 거쳐 총 89명을 선발했으며, 평가에는 사업자를 등록한 창업경험, 지적재산권 출원 및 등록 경험, 창업동아리 활동, 창업경진대회 참가 및 수상실적, 정규 창업강좌 교과목 이수 사항, 창업지원사업 및 창업행사 참여 실적 등이 반영됐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장학생들을 대표해 김형석 학생(정보통신공학과 3학년) 등 11명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특히 김형석 학생은 IT 관련 기업을 창업하고 특허등록 3건, 창업지원사업 2건 선정, 창업경진대회 수상 등의 우수한 성과와 활발한 창업활동을 인정받아 한밭대학교 총장상과 4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형석 학생은 "창업지원단에서 지원하는 창업동아리 활동과 창업캠프를 통해 배운 지식들이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회사를 한밭대 출신의 IT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켜 후배 창업가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는 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재학생들의 창업마인드 강화를 위해 실전 창업강좌, 사업화 창업동아리 활동 지원, 창업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한 해 동안 학생이 창업한 11개의 스타트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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