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시장·전종한 시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경선 치열 전망

▲ 김영수 천안시의원이 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6·13 전국지방동시선거 천안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안=충청일보 박상수기자] 3선 시의원 출신인 김영수씨(더불어민주당·바 선거구)가 8일 충남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전국지방동시선거에 천안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재선에 나설 현 구본영 천안시장과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내부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15년동안 시민운동가로, 12년에 걸친 시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고 새로운 정책을 통해 시민의 삶이 바뀌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주화 한 길, 민주당 외길을 걸어온 제가 천안시장 적임자”라며 출마의 당위성을 밝혔다.

또, “노무현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과 문재인대통령 후보시절 중앙선대위조직본부 부단장을 맡았고, 천안시 행정사무감사 기자단 선정 베스트 시의원위원, 천안시민단체 선정 최우수 시의원, 공무원 설문조사 공익적 활동 시의원 1위, 전문선 있는 시의원 1위로 선정된 바 있어 시장으로서 역할을 할 때”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공약으로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tram) 건설 △허술한 안전 검사 퇴출 △업성저수지 호수 공원화 사업 추진 △스크린 경마장, 경륜·경정장 시설 이전 △천안야구장 활용 시민위원단 구성 △도시개발사업 읍·면 단위 확대 △사회적 경제 활성화 △6산업단지 조기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들으며, 시민과 함께 더 크고 당당한 천안을 만들겠다”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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