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더불어민주당 권혁중 전 국립중앙박물관 고객지원팀장(59)이 10일 6ㆍ13 지방선거 충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권씨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를 충주답게 만들고, 문화ㆍ예술ㆍ교육ㆍ스포츠산업을 바탕으로 유동인구 1000만 시대를 열어 시민의 삶이 나아지는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며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농업과 영세 자영업을 비롯해 사회 모든 분야가 고루 발전되는 충주시를 만들도록 30년 공직생활의 전문 노하우를 확실하게 펼칠 것”이라며 “충주 토박이로서 생의 마지막까지 충주를 위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씨는 지난해 말 명예퇴직한 뒤 충주로 내려와 곧장 민주당에 입당하고, 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가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같은 당 우건도 충주시지역위원장과 공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충주 출신인 권씨는 목행초(22회)ㆍ충주중(31회)ㆍ충주고(34회)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를 중퇴한 뒤 공직에 입문해 국립세종도서관 기획관리과장, 국립중앙박물관 고객지원팀장 등을 역임하고 부이사관으로 퇴직했다.

▲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권혁중 씨가 10일 충주시청에서 충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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