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協 세종충남도회
조덕승 부회장이 주인공 돼

▲ 천안복지재단의 2000번째 정기후원자가 된 조덕승 한국전기공사협회 세종충남도회 부회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문은수 이사장(〃 여섯 번째) 등 재단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조덕승씨(60·천안시 두정동)가 충남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문은수)의 2000번째 정기후원자가 됐다.

천안시복지재단은 지난 10일 한아문화센터에서 천안시민 행복기부 2000번째 후원참여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2000번째 정기 후원자인 조씨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세종충청남도회 부회장이다.

조 부회장은 “연초 천안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뜻깊은 일을 추진하고 싶은 마음에 협회 임원들과 함께 재단에서 추진하는 정기후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정기적인 관심과 참여가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0명의 정기 후원자들은 일반시민의 경우 적게는 월 5000원에서 1만 원, 사업가들은 3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상황과 처지에 맞는 다양한 금액을 매월 정기 후원하고 있다.

정기후원자와 기업, 기관 단체들의 도움으로 복지재단은 지난 2016년 3월 출범한 이후 30억 원의 전체 모금 목표액 가운데 그해 14억7000만 원을, 지난해는 12억8800만 원, 올해들어 지난 10일 현재 3200만 원 등 전체 목표액의 93%인 27억9000만 원을 모금하는 실적을 거뒀다.

복지재단에는 올 들어 한국전기공사협회세종충남도회를 시작으로 천안다사랑봉사단, 쌍용2동행복키움지원단 등 단체들이 줄이어 후원에 동참하고 있고,시민 1만 명 행복기부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문은수 이사장은 “십시일반이라는 말이 최근 들어 우리 재단에서는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기업의 통 큰 기부 역시 재단에 큰 힘이 되지만 소액이라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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