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박보성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2018년도‘생명사랑 행복마을’을 주민 참여도가 높은 농한기에 운영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예산읍 간양4리 등 28개 마을을 선정해 자살·우울증·치매 환자 조기발견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명사랑 행복마을 프로그램은 우울선별검사, 치매선별검사, 기초건강검사(혈압·혈당)를 실시해 우울증, 치매,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관리하며, 운동교실, 공예교실, 노래교실 등 지역별 맞춤식 희망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레크리에이션 및 마음힐링 프로그램으로 인지재활, 토탈공예, 떡 공예, 발마사지, 네일아트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은 지역의 자살문제, 국정과제 치매안심센터 운영의 일환으로 치매환자 조기발견 강화, 구강질환,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통합보건서비스 제공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자살·우울증 및 치매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고위험군 발견 시 지역자원과 연계해 문제해결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28개 생명사랑 행복마을을 선정해 510명(연인원 1만 4161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당 25∼30회(총 782회)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했다.

 주민 만족도 조사결과 94.5%가 매우만족으로 응답했으며, 노인 우울증 자가 선별검사 결과 평균 2.91점에서 사후검사 결과 평균 1.85점으로 1.0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예산군보건소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사진(삽교 상하2리 마을회관)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