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 투입… 전년比 2.8배 ↑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올해 충북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가 대폭 보급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정책과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추세에 발맞춰,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모두 6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 230억 원에 비해 2.8배가 늘어난 규모로 올해가 충북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마을 공동소유인 농기계창고 등에 전국최초로 국비를 지원받아 20kW급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마을 소득창출과 잘사는  농촌마을을 구현키로 했다.

또 에너지 복지를 위해 전국최초로 시행한 경로당 태양광 2796개소에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 충북 전 지역의 발전량을 파악할 수 있는 에너지 지도를 작성해 4차 산업혁명의 빅데이터에도 적극 활용하고 고장시에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사업들은 충북도가 새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발굴해서 추진하는 사업들이다. 

에너지공단 주관 2018년 융복합지원사업에 8개시·군(청주, 충주, 제천, 영동, 증평, 진천, 음성, 단양)이 선정돼 태양광 4,287㎾, 태양열 1727㎡, 지열 2290㎾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98억 원이 지원, 지난해 22억원 보다 무려 76억원이 늘어나 전국 가장 큰 규모의 국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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