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정용화 SNS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29)가 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해 먼저 사과드린다. 최근 정용화와 소속사 담당자가 경희대 응용예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돌 스타와 같은 인기 연예인들은 공연 등으로 바쁜 일정 때문에 소속사가 모든 일정을 정하고 연예인들은 그 일정에 따라 활동한다”며 “이번 대학원 입학을 위한 응시원서 작성·제출이나 학교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정용화는 개별면접 역시 정상적인 면접절차로 알았으며, 소속사가 짜 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본 것”이라며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본건이 문제된 이후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사는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거듭 깊이 사죄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SBS ‘8시 뉴스’는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가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공식 면접에 두 차례나 불참했으나 최종 합격하면서 현재 경찰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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