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원장 홍승직 교수)는 아산시 산해관, 아산고 공자학당, 천안고 공자학당에서 중국어 및 문화활동 수업을 이수한 아산, 천안지역내 4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부터 31일까지 12일간 중국 현지에서 배우는 일명 꿈키움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중국 텐진시에 위치한 난카이대학을 중심으로 오전에는 실생활 필수 중국어와 중국어를 더욱 정확하고 유창하게 익히기 위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종합 중국어과정 연수를, 오후에는 중국전통 수공예, 중국노래, 서예, 태극권 등 전통 문화수업을 병행한다. 

또한 텐진시 일대 고문화거리, 박물관 등 문화탐방과 뻬이징에서의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중국문화체험 활동으로도 이어진다.

앞서 16일 오후에는 인솔교사 소개, 현지에서의 일정, 사전 준비사항,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홍승직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가장 먼저 중국을 대하는 시각과 자세부터 달라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2007년 9월에 설립돼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토대로 지역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수업, 중국어캠프 등을 운영하면서 중국의 언어문화 보급에 앞장서 오고 있다. 

이번 캠프는 현지 교육비와 숙식비 등을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가 부담하고 참가학생들은 왕복항공료와 비자 수수료 등을 포함 1인당 29만5000원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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