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체육 역량 강화
생활체육 참여 확대
행정 인프라 구축 등
3대 사업 전략 발표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체육회는 17일 '스포츠 균형발전으로 도약하는 충북체육'이라는 비전 아래 전문체육 역량 강화, 생활체육 참여 확산, 체육행정 인프라 구축 등 3대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충북체육회는 지난해 충북에서 개최된 전국체전 성공 개최와 사상 첫 종합 2위 달성의 경험을 살려 오는 5월 26~29일 충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다시 한 번 성공 개최로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번 전국소년체전은 충주종합운동장 등 47개 경기장에서 35개 종목이 열린다.

아울러 오는 10월 전북 익산시에서 개최되는 9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충북선수단은 강도 높은 훈련과 체계적인 지원으로 경기력을 향상시켜 한 자리 순위 성적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건강 100세를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 조성, 도민참여 생활체육 저변 확대, 생활체육 전문인력 육성 등 3대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학교 체육시설 개방과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사업을 확대 운영, 학교체육 활성 기반을 조성하고 노인정·유치원 등 취약시설에 운동용품과 프로그램을 지원해 도민 누구나 참여해 즐기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영동에서 단양까지 천리 길을 함께 걷는 '충북종단 대장정'을 통해 계층·지역·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 함께하는 충북 실현에도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올해를 더 높이 비상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각종 사업의 내실 다지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상호 균형발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보급과 행·재정 지원을 강화하고 시·군 체육회와 정보 교류 및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전자결재시스템(LDAP)을 구축, 체육행정의 전문화를 이룰 방침이다.

한흥구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슴을 드린다" 며 "오는 5월 개최되는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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