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에 휩싸인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가 예능프로그램 ‘토크몬’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7일 “정용화가 금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자신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행여 피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고심 끝에 자진하차를 결심하고 제작진에게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 및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용화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개최되는 서울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콘서트와 함께 예정됐던 프레스 오픈만 취소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17일 소속사측은 2년 6개월만의 정용화의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프레스 오픈 초청 공문을 보냈으나 논란이 일자 “사정상 부득이하게 오픈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용화는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경찰은 정용화에 이어 가수 조규만을 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 의혹으로 조사한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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