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범죄 피의자 검거 기여
17건 강력범죄 단서 제공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제천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신속한 범죄 피의자 검거를 도우며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관제센터는 지난 20일 금은방 강도사건이 발생하자 인근 방범용 CCTV를 검색해 인상 착의와 차량을 확인한 뒤, 112상황실에 알려 피의자 검거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만 5대 강력범죄 17건(살인 1건, 절도 14건, 폭력 2건)의 범인 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고, 경범죄 등 137건의 사건사고를 예방했다.

현재 관제센터에는 모니터링 요원 20명(4조 3교대 근무)과 파견경찰 1명이 CCTV 1800대를 24시간 관제하고 있다.

요원들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위급상황 발생시 112상황실과 119소방서에 즉시 통보해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 예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시는 주택가와 우범지역, 여성안심지역 등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로고라이트 설치, 방범용 CCTV LED 안내판 설치, 비상벨을 활용한 음악방송 송출, 고화질 CCTV 확대 설치 등을 추진해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제센터는 범죄와 재난ㆍ재해 예방, 청소년 선도 등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행복도시 구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제천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 요원들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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