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 우수사례] 207 진천 이월초

▲ 이월초의 방과 후 학교 강좌 중 바이올린 교실.

25개 강좌로 프로그램 다양
지역사회 연계돼 자신감 ↑
각종 대회 입상해 재능 뽐내
스트레스 해소로 학교폭력 0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 위치한 이월초등학교는 'DPH' 프로젝트(꿈(Dream), 열정(Passion), 행복(Happiness)) 아래 학생들이 활기찬 배움, 진취적인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HAPPY 이월 행복교육을 하고 있다.

그 중 방과 후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꿈을 키우기 위해 열정을 다하고 행복을 더해 희망이 빛날 수 있도록 이월행복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 만들어가는 방과 후 학교를 실현하고 있다.

이월초는 면 단위 지역으로, 학교 외의 다른 교육 환경이 열악해 학생들의 특기 신장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고 맞벌이 가정의 학생들이 많아 수업이 끝난 방과 후 시간에 부모의 부재로 인해 가정에서의 교육 기회가 미흡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교의 방과 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이 많다는 점을 토대로 일맥사통 이월 방과 후 학교의 목표와 비전을 수립했다.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계발하도록 학교교육기능을 보완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양질의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했으며 학생·학부모의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 특기적성 프로그램 25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학생들의 꿈이 자라나는 꿈 자람 프로그램으로는 꿈이 자라는 오후 연중 방과 후 프로그램(컴퓨터 교실, 로봇제작 교실, 자기주도 공부방, 꼬마화가 교실, 바이올린 교실, 난타 교실, 사물놀이 교실, 배드민턴 교실, 재즈댄스 교실, 기초골프 교실)을 수준 별 반으로 개설해 운영했으며 방학 중 맞춤형 나도★스타 만들기 프로그램, Fun Fun 영어 교실 및 지역 사회 연계 프로그램, 자신감 향상 꾀꼬리 중창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꿈 자람 프로그램에서 배운 재능을 '나도 스타 발표회'와 '학습발표회'를 통해 강당에서 다 함께 공연하고 관람하면서 학생들은 자신감을 갖게 됐으며 진천 컴퓨터 꿈나무 축제, 진천 농다리 축제 사생대회,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 그리기 대회 등 각종 대회 입상으로 다양하게 재능을 뽐냈다.

또 방과 후 수업을 통해 기른 끼와 재능을 이월면 기관 및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된 총동문 한마음 체육대회, 화풍이월만월제, 화풍이월 주민자치한마당에서 발휘해 학생들의 성취감이 크게 향상됐으며 학생들의 성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열정 다함 프로그램으로는 '학교 숲 아이들' 생태체험학습, 글로벌 꿈나무 ICT 창의융합교실, 열정을 다하는 교육연극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방과 후 학교 활동 사진전 및 작품 전시회를 학교 숲과 이월갤러리 및 무제관 등에서 개최했다.

▲ 이월초의 방과 후 학교 강좌 중 재즈댄스 교실.

열정 다함 프로그램은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질 높은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심신이 건강한 학생상을 정립하고 스트레스를 해소, 학교 폭력 제로화에 크게 기여했다.

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복 더함 프로그램으로는 맞춤식 책임교육 오후돌봄교실, 특수교육대상 어린이의 소질 계발을 위한 방과 후 학교, 교사와 강사와의 1대 1 멘토링제를 운영했다.

행복 더함 프로그램을 통해 강사의 성교육 및 안전교육을 해 방과 후 교육활동 참여 어린이에 대한 연중 수시 안전교육을 강조한 행복교육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방과 후 학교 안전사고 제로화에 기여, 학부모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이 학교 신남숙 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육의 시대적 변화 요구에 부응하고 교육의 미래를 여는 진로교육과 연계하는 다양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부모에게는 신뢰받는 학교, 학생들에게는 머무르고 싶은 행복한 배움터가 되도록 전 교직원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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