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등 어르신의 안전한 삶을 위해 발 벗고 나서

 

[보은=심연규 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이경자)는 지난 23일 보은읍 소재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보은서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심(三心)운동 스티커를 붙여주며 어르신의 안전을 보살폈다.

삼심(三心)운동은 “관심, 조심, 안심”의 줄임말로 이경자 서장이 부임하여 지역 현황을 파악하던 중 도내에서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점에 착안,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현재 보은군내에는 독거노인 33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보은경찰서에서는 앞으로 일선 지역경찰이 순찰과 병행하여 가가호호(家家戶戶) 방문을 통해 거주지 지구대, 파출소 및 긴급신고 번호가 인쇄된 스티커를 전화기 주변 잘 보이는 곳에 붙여주며, 범죄예방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교육까지 실시하여 어르신들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량과 농기계를 소유하고 있는 어르신의 경우 배려운전 유도를 위한 실버마크와 고휘도 반사지 부착"도 병행하고 있다.

이경자 서장은 이날 방문한 자리에서 어르신의 손을 잡으며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여쭤보며 세심하게 살펴보았고, 어르신께서는 “서장님이 직접 나와 이렇게 노인들의 안전을 살펴주니 안심이 된다”며 밝은 미소로 경찰서 직원들을 맞이했다.

이에, 이서장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내 부모 같이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삼심(三心)이란?
  - 관심(觀心) : 경찰관이 순찰을 돌며 어르신들의 안전을 주의 깊게 살펴 봄
  - 조심(操心) : 어르신들 스스로 법질서 준수와 범죄 및 사고 등으로부터 실수가 없도록 행동에 마음을 씀
  - 안심(安心) : 觀心과 操心이 상호 어우러져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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