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류 등 14개 업체 운영 200명 근무… 500명 추가 계획 연말 2700여명까지 늘어날 듯

▲ 지난해 10월에 열린 증평군 제2일반산업단지 준공식.

[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지난해 10월 준공한 증평군 2일반산업단지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고용창출에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도안면 노암리 일원 70여만㎡ 부지에 총사업비 1295억원이 투입돼 조성된 2산단은 준공도 되기 전에 31개 업체의 분양이 완료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산단은 현재 롯데신선물류와 메이준 생활건강 등 14개 업체가 운영 중이고 4개 업체가 공사 중으로 총 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롯데신선물류센터(총 직원수 800여명)는 2월 이후 500여명의 근로자를 추가 채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곧 본격적인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롯데신선물류 측은 현재 70%인 증평군민 채용 비율을 더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어 지역 일자리 부족 해소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입주업체 31개사가 모두 운영되는 올 연말이 되면 27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300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산업단지 가동에 따라 단지 주변지역 상가 입주와 개별입지 공장 등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지역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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