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김지민 교수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목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김지민 교수(피아니스트)가 다음달 6일 교토 콘서트홀에서 'Love Song for you' 연주회를 열고 건반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전곡을 연주한다.

김 교수는 '한국빈예술가협회'라는 전문연주인 단체를 설립한 후 기업체의 후원 없이 공연수익으로만 공연을 진행해왔으며, 티켓링크 클래식부문 예매율 1위, 서울시의 실황방송을 비롯해 클래식 단체로는 이례적으로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차세대 피아노 거장이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연주시간만 1시간이 넘는 데다 아리아를 포함한 30개의 변주를 다양한 색깔로 표현해야 하는 만큼 연주자들에게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난곡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완주자로 정평이 나있는 김 교수는 이 연주를 통해 음악적인 본질에 한층 가까워질 예정이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해 8월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아트센터에서의 베토벤 소나타 독주회, 11월 대전 아트브릿지 '엄마를 위한 피아노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과 국경을 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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