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운 충북도의원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도의회 자유한국당 임병운(청주10) 의원이 민간이 추진하는 오송 역세권 개발이 어려움이 있는 만큼 공영 개발을 검토해 달라고 충북도에 요구했다.

임 의원은 31일 열린 3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가 상황이 어렵다는 이유로 개발을 사실상 포기했지만 지금과 같이 관망만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도가 개발을 포기한 후 민간 주도의 조합이 결성됐으나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런 실정을 고려해 오송 역세권 개발을 공영 방식으로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영 개발이 어렵다면 역세권 지역이 최소한의 정주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오송2산단 조성으로 발생할 추정 개발 이익금 2900억원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투입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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