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K-water는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의 물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웻스킬 코리아 2018(Wetskills Korea 2018)' 참가자를 초청해 K-water의 선진 물 관리 현장을 선보였다.

'Wetskills Korea 2018'은 네덜란드 Wetskills 재단의 물관리 기술 교류 프로그램인 'Wetskills Water Challenge'의 한국 프로그램으로, Wetskills 재단은 세계 각 국을 순회하면서 네덜란드와 방문국의 젊은 물관리 전문가를 모아 물 관련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K-water와 대구광역시, 홍익대학교 등의 후원을 받아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약 2주간 서울과 강릉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네덜란드 전문가 11명과 한국인 전문가 9명, 총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시설인 시화조력발전소를 시작으로, 경인아라뱃길, 통합물관리센터, 수질연구센터 등 K-water의 선진 물관리 현장을 두루 견학했으며, 네덜란드 측은 전국 58개 댐과 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고 있는 통합물관리센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물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을 위한 K-water 스타트업 허브를 방문해 네덜란드의 물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이와 유사한 시도가 필요함을 공감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미래 물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의 교류는 향후 한국과 네덜란드의 물 분야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K-water가 그 중심에서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