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나혼자산다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안84 이름의 뜻’이라는 게시물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2011년 기안 84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사진과 함께 자신의 이름의 뜻에 대해 밝힌 내용이 담겨져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기안 84의 뜻은 논두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고 적혀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가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연상케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기안84가 고정 출연인 MBC ‘나 혼자 산다’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는 항의 글이 쇄도하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안 84의 여성 혐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기안 84는 연재 중인 ‘복학왕’ 141화 ‘전설의 디자이너’ 편에서 30대 여성 ‘노안숙’을 자기 비하를 일삼는 캐릭터로 묘사해 한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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