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명진 대한무쌍킥복싱협회장(오른쪽)이 대회 참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4회 대한무쌍키복싱협회장배 전국킥복싱대회가 지난 3일 청주무쌍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 대회는 2018년 2대 회장으로 취임한 엄명진회장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전국 아마추어 및 프로선수들이 참가해 총 40경기가 치러졌다.

메인경기는 광주MW짐 소속 김하람과 대구더복서짐 소속 박민서의 경기로 양 선수 모두 고등학생이지만 고등학생이라는게 믿기지않는 혈전을 벌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경기는 김하람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또 이벤트 경기에서는 현 대한무에타이협회 주니어라이트급챔피언인 용인대 신동현과 복싱,킥복싱,MMA 등 종합전적 80전이상을 치른 몽골 노어기야간 경기가 치러지기도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땀을 흘리며 시합을 준비한 선수들을 위해 승패에 관계없이 출전선수 모두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엄명진 회장은 "대회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땀을 흘리며 시합을 준비해온 모든 선수들은 마라톤을 종주한 것과 같아 승패를 떠나 모든 선수들을 격려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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