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평창올림픽 지원 감사"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제 132차 IOC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IOC가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를 수있도록 지원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총회 개회식에 앞서 강릉 세인트존스 경포호텔에서 열린 올림픽 개최국 정상에 대한 IOC위원소개 리셉션에도 참석해 방한한 각국 IOC 위원들과 환담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 IOC 위원 등 총 900여명이 참석한 총회 개회식은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아름드리 합창단’의 올림픽 찬가 노래로 시작돼 엑소 멤버 백현씨의 선창으로 애국가도 합창했다. 문 대통령의 축사에 이어 문화공연이 40분간 펼쳐졌다.
개회식에는 국내에선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내외가 각각 참석했으며, 여야 당대표 원내대표도 초청됐다.
IOC 위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소개 리셉션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IOC 측에서만 208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바흐 위원장에게 백두에서 금강, 설악을 거쳐 한라까지 4대 명산을 음각으로 새긴 높이 8cm, 너비 2.4cm 짜리 수제 도장인 ‘새김소리도장’을 선물했고. 바흐 위원장은 답례로 문 대통령에게 올림픽을 모티브로 한 트로피를 선물했다.
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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