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원 3009명 대상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도교육청은 5일 2018년 3월 1일자 유치원·초등학교·중등학교의 교(원)장, 교(원)감, 교사, 교육행정(연구)기관의 교육전문직원 300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달 정년퇴직하는 김동욱 교육국장 자리에는 이광복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이 임명됐다.

또 정년퇴직하는 김문식 충주교육장, 장병석 제천교육장, 민병석 진천교육장 자리에는 구본극 앙성중 교장, 유경균 장락초 교장, 김용환 옥동초 교장이 각각 선임됐다.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에는 박영철 봉명고 교장이 임명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주요정책 실현의지, 참여와 소통, 직무수행능력,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원칙과 규정에 따라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 관행을 탈피하고 능력을 갖추고 미래지향적인 관리자를 발굴하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학교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현임근무 2년이 되지 않은 교원의 경우 가급적 전보하지 않도록 했다.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7일 오후 3시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교사들이 신학년도에 대비해 교재연구와 수업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며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를 운영하고 보건교사 등 비교과교사의 확충으로 현장중심·학생중심의 학교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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